고향주부모임 용인시지부(회장 김병애)는 30일 농산물 수입개방확대 및 경기의 위축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과 농촌을 실제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2004년 추진사업의 평가를 통해 보다 더 나은 실천방안을 찾고자 고향주부모임 용인시지부 '2004 농촌사랑 결의대회 및 활동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이정문 용인시장, 이우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리희열 농협용인시지부장, 장복희 용인시 여성단체협의회장,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 도묘련 지회장 등 주요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각 참석자들은 농업은 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 나서 협력해야 하는 용인시의 기반산업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가정생활의 중심에 있는 주부들의 모임인 '고향주부모임 용인시지부'와 같은 여성단체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향주부모임 용인시지부는 지난 1993년 출범된 이래 2004년 현재 약 5천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용인지역의 대표적인 여성단체로서 지난 10여년 동안 농·도교류사업, 여성권익증진사업, 농산물 직거래판매사업과 같은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오고 있다.
고향주부모임 용인시지부는 이 날의 보고회를 계기로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가교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