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5 (토)

  • 흐림동두천 19.5℃
  • 흐림강릉 16.5℃
  • 흐림서울 19.9℃
  • 흐림대전 19.5℃
  • 흐림대구 19.1℃
  • 구름많음울산 19.6℃
  • 맑음광주 21.7℃
  • 구름조금부산 20.8℃
  • 구름조금고창 ℃
  • 맑음제주 21.8℃
  • 흐림강화 18.5℃
  • 흐림보은 17.9℃
  • 구름많음금산 19.1℃
  • 구름조금강진군 22.1℃
  • 구름조금경주시 20.9℃
  • 흐림거제 20.0℃
기상청 제공

1년 6개월만…영흥도 진두항 회센터 재개장

회센터와 직판장 40개 규모로 새 단장
화재안전시설·관광객 편의시설 갖춰

 

2021년 12월 화재로 영업이 중단됐던 인천 옹진군 영흥면 진두항 영흥수협 회센터가 약 1년 6개월 만에 재개장했다.

 

4일 열린 회센터 개장식엔 문경복 옹진군수,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신영희 인천시의원, 백동현 옹진군의원, 김성범 인천해수청장, 김영민 상인회장, 임병묵 영흥수협장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진두항 영흥수협 회센터는 그동안 화재건물 철거, 실시설계, 인허가 등 관련분야 협의를 거쳐 지난해 8월 착공했다.

 

회센터는 건축면적 약 2962㎡ 지상 1층 회센터와 직판장 40개의 점포가 들어설 수 있는 규모다. 56억 원이 투입됐다.

 

반복되는 화재와 재난에 안전하고 회센터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 옹진군, 영흥수협과 상인회 등 모두의 협력과 노력으로 재건축됐다.

 

시는 재건축을 위해 화재 발생 후 시설물 재건축을 위한 토지 사용 승인, 화재공제금 약 12억 3000만 원, 냉·난방 시설비 9000만 원 등을 지원했다.

 

옹진군은 화재 발생 초기 공공의 안전 확보를 위해 화재건물 안전 진단과 내부 화재 잔해물을 철거했고, 회센터 미운영에 따른 영흥수협 손해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해 어항시설 점·사용료 감면, 수산물 임시 판매시설 설치 등을 도왔다.

 

영흥수협은 약 43억 원의 재건축 공사비 투입으로 인해 보증금과 임대료 인상이 불가피함에도 임대료를 올해 12월까지, 보증금은 2년간 동결하기로 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많은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물이자 영흥면의 대표 관광명소”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