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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응급 의료진과 응급실 없어 숨지는 환자 방지 방안 모색

4일 ‘구급의료지도 업무강화 추진단 회의’ 개최
구급지도의사의 권한을 강화 등 방안 모색 나서

 

소방과 의료기관이 응급실을 찾지 못하다 죽음에 이르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책 마련에 나섰다.

 

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4일 경기지역 응급의료기관 의료진과 함께 ‘구급의료지도 업무강화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응급 의료가 필요한 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해 구급차 안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이와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실제 지난 5월 30일 용인에서 후진하던 차량에 깔린 70대 남성이 치료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지 못해 2시간 동안 구급차로 이송되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회의에서 119신고 종합상황실에 근무하는 구급지도의사의 권한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조했다.

 

종합상황실에는 4명의 구급지도의사가 근무하는데, 이들이 병원선정 업무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함이 주 내용이다.

 

또 소방당국은 응급의료기관 의료진과 응급환자 수용 문의 시 필수적으로 병원에 전달할 환자의 증상과 병력(기전) 표준안 마련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중증응급환자 수용률 개선을 위해 협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도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도민에게 안전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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