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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의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에 선출

78명 의원 중 53명 참여…당규 개정으로 임기는 1년
곽미숙 현 대표 “부당함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 믿어”

 

김정호(광명1) 경기도의원이 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대표의원으로 선출됐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11일 의원총회를 열고 대표의원 선거 투표에서 찬성 42명, 반대 9명, 기권 2명으로 김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선출했다. 

 

대표의원 후보로는 김 의원이 단독 출마했으며 투표에는 국민의힘 소속 전체 78명 도의원 중 53명이 참여했다.

 

광명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김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의회에 초선으로 입성, 도의회 국민의힘 내홍 사태에서 곽미숙 현 대표의원 체제에 맞서왔다.

 

김 의원은 40여 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된 국민의힘 정상화추진위원회에서 대표의원 직무대행으로 선출돼 활동해 왔다. 신임 김 대표의원의 임기는 1년이다.

 

그는 “대표단을 형평성에 맞게 구성하고 재선·삼선 의원님들 의견을 존중하겠다”며 “총선 승리를 끌어낼 수 있도록 총선 TF를 구성하고, 하반기 의장도 되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9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광역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임기를 1년으로 하는 내용으로 당규를 개정했다.

 

그동안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의 임기는 2년이 관례였다.

 

현 곽미숙 대표의원의 경우 지난해 6월 선출 과정의 위법성 문제로 정상화추진위원회와 마찰을 빚으며 쟁송을 벌여 지난해 12월에 직무가 정지됐다.

 

곽 대표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의 한 일원으로서 당헌·당규 개정을 비롯한 오늘의 상황까지 당의 결정에 반하려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누군가는 오늘의 결정과 판단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저는 오늘에 대한 부당함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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