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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는 인천시설관리공단

시내 노상 및 노외 주차장 관리권 적자 구역만 기초자치단체에 넘겨

인천시 시설관리공단이 독점 운영해오던 시내 노상 및 노외 주차장 관리권의 일부를 기초자치단체에 이관하면서 소위 노른자위 구역은 제외하고 상시적자 구역만 넘겨줘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비난을 사고 있다.
2일 인천시·구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92년 설립된 시 시설관리공단(당시 주차관리사업소)은 산하 8개구 관내의 노상 및 노외주차관리 등의 사업을 독점 운영해왔다.
이후 99년 부평구를 시작으로 2000년 계양구·서구·남구, 지난해 남동구 등 5개구가 수억원씩의 예산을 투입해 구 시설관리공단을 잇따라 설립했으며 나머지 3개구도 설립을 계획중에 있다.
이에 시 시설관리공단은 노상 및 노외주차장 중 일부를 구 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했다.
그러나 시 시설관리공단측은 각 구 관할 흑자 발생장소인 백화점주변과 시장로터리, 전철역 광장주변 등은 직접 운영하고 적자구역인 변두리 외곽지역만 5개 구 시설관리공단에 넘겼다.
이들 구 시설관리공단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넘겨받아 운영하고 있지만 적자는 계속 누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 시설관리공단이 운영중인 흑자구역은 노상 11곳, 노외 28곳 등 총 39곳에 이른다.
각 구청 공단측은 "알짜배기 구역은 시 공단측이 모두 갖고 변두리구역만 넘겨받아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며 "애당초 일선 구의 관할지역이고 구 관리공단이 설립된 만큼 당연히 구를 우선 배려해야 함에도 좌지우지하고 있는 시 시설관리공단의 처사는 분명 월권행위"라고 비난하고 있다.
이에대해 인천시 시설관리공단측은 오는 2008년까지는 시 공단소속 주차관리 인원들과 함께 해당 구 공단측에 노상 및 노외 관리권을 전부 이관할 방침이라고 애매한 답변만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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