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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의장, 특자도 설치 특위 구성안 의결은 “다름을 인정한 결과”

염 의장, 제370회 임시회 개회사 통해 ‘협치가 만들어 낸 아름다운 성과’
제11대 의회 개원 1주년…강력한 협치 강조, 지난 성과와 향후 과제 제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의결과 관련해 “존이구동(尊異求同, 다름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다)을 실천한 결과”라고 밝혔다.

 

염 의장은 11일 제3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특별위원회 구성 안건에 대한 양당의 첨예한 이견에도 본회의 전날 늦게 논의를 이어가 결과를 도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시지탄의 느낌이 없지 않으나 이것이 바로 협치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아름다운 성과”라며 “존이구동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특위의 활동결과에 큰 기대를 걸어보겠다”고 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은 지난 4월 임시회에서 발의됐으나 양당의 이견으로 두 달간 계류된 상태에서 지난달 열린 369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염 의장은 이날 제11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제시하며 ‘강력한 협치’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의 성과로 여야정 협의체 구성, 의정정책추진단‧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 출범,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상시기구 전환, 개방형 사무처장 임명, 정책지원관 78명 채용 등을 꼽았다.

 

아울러 과제로는 지방의회법 제정, 조직구성‧예산편성권 확보, 의원 1명당 1인 정책지원관 배치, 감사권 확보 등을 들었다.

 

염 의장은 “제대로 된 자치와 분권을 위한 과제가 여전히 우리 앞에 산적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 세월 도의회는 대한민국의 지방자치와 분권강화, 발전을 위해 선두에서 향도 역할을 해왔다”며 “광역의회 17곳의 표준이 되는 도의회가 나선다면 더욱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의원 155명이 힘을 모으고 김동연 지사, 임태희 교육감 등 공직자가 힘을 보탠다면 대한민국 지방자치와 분권에 더 큰 진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의 권리가 더욱 커지고 도민 모두가 정책의 주인이 되도록 도의원 전원이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1400만 도민이 만들어 준 도민주권의 정당으로 남은 3년 임기도 존이구동의 정신과 자세로 소통과 협치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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