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 치매조기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구에 따르면 치매는 조기에 치료하는 경우 효과 극대화와 위험인자 관리를 통해 발병 시점을 지연시킬 수 있다.
검사 중 선별·진단검사는 무료이며, 감별검사가 필요한 경우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최대 11만 원 이내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검사결과에 따라 체계적인 치매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치매치료관리비와 조호물품 지원, 실종예방 서비스, 인지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도 가능하다.
거리가 멀어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은 청천보건지소, 열우물건강생활지원센터, 갈산종합사회복지관,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 치매안심센터(032-509-1320)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미리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중증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60세 이상이면 2년마다 정기적으로,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누구나 치매 조기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