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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英정상 "6자회담 조기 재개 공동노력"

총리관저에서 정상회담후 공동기자회견

영국을 국빈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오전(한국시간 2일 오후) 런던 다우닝가 총리 관저에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과 동북아 정세, 이라크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단독, 확대정상회담과 오찬회동을 가진데 이어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특히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인 이번 노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이 한영 수교이후 120년에 걸쳐 공고하게 성숙한 양국관계의 표상이라는데 공감하고 최근 양국 관계가 경제.통상분야를 중심으로 한 실질 협력관계로 심화,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시했다.
두 정상은 앞으로 생명공학과 IT(정보기술), 창조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간 상호 투자 및 공동기술연구가 증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노 대통령과 블레어 총리는 자유, 평화, 정의와 민주주의 가치를 신봉하는 양국이 국제 평화와 번영을 위해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대해 견해를 같이했다.
두 정상은 특히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6자회담의 조기 재개를 통해 북핵 문제가 조속히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하며 이를 위해 6자회담이 빠른 시일내 재개되도록 함께 노력키로 했다.
두 정상은 아울러 테러와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기후변화, 빈곤 등 범세계적 이슈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하고, 이라크 정세의 조속한 안정과 평화 정착 및 재건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양국은 또 과학.기술.혁신분야 협력증진을 위한 양국 동반자관계에 관한 양해각서, 연구협력을 위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케임브리지대학간 양해각서, 과학의 대중화 증진을 위한 한국과학문화재단, 영국왕립연구소와 주한영국문화원간 양해각서, 학생들의 첨단기술분야 기업화 촉진을 위한 한국과학기술원과 케임브리지대학간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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