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kt 위즈, 6월 이어 7월도 상승세…가을야구 순항

kt, 6월 0.652로 승률 1위 이어 7월에도 0.615
이번주 선두 LG, 4위 NC 등 상위권 맞대결 고비

 

kt 위즈가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에서 6월에 이어 7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4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고 있다.


kt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올스타전 휴식기를 끝내고 진행된 주말 3연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하며 위닝 시리즈로 만들었다.


올 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하위권을 맴돌던 kt는 지난 6월 한 달간 15승 8패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승률 1위(0.652)를 차지하며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7월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kt는 24일 현재까지 13경기를 치러 8승 5패(승률 0.615)를 올리며 리그 6위로 한 계단 더 상승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롯데 자이언츠(39승 41패·승률 0.488)와는 0.5경기 차다.

 

kt가 안정적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승률을 0.500까지 끌어올려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주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kt는 이번 주 리그 선두 LG 트윈스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주말에는 경남 창원으로 이동해 리그 4위 NC 다이노스와 방문 3연전을 갖는다.


kt는 올 시즌 LG와 7번 만나 3승 4패, NC와 9번 만나 4승 5패를 기록하며 두 팀에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다.

 

kt로서는 두 팀과의 상대 전적에서 균형을 맞추고 순위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두 번 모두 위닝시리즈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만 한다.


kt가 이번주에 치러지는 6경기에서 두 번 모두 위닝시리즈를 만든다면 승률을 0.494까지 끌어올리면서 5위 탈환도 엿볼 수 있다.


kt는 선발투수진에 윌리엄 쿠에바스 영입 이후 웨스 벤자민과 고영표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마운드의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쿠에바스가 KBO리그 복귀 이후 6경기에서 3승 무패를 기록중이고 벤자민과 고영표가 나란히 17경기에 나와 9승 3패와 8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4, 5선발인 엄상백과 배제성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엄상백과 배제성은 15경기에서 각각 3승 6패를 기록중이다.

 

kt가 더 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4, 5선발인 엄상백과 배제성이 지금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타선에서는 김민혁, 이호연, 김상수 등이 0.300이상의 타율을 선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황재균, 장성우 등도 고비 때마다 한방을 날려주고 있다.

 

kt로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강백호와 앤서니 알포드, 박병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조금만 더 활약해준다면 중분히 가을야구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시즌 프로야구가 중후반기를 향해 달려가는 상황에서 kt의 4연속 가을야구 진출 꿈이 이뤄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