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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고, 아산고에게 2-3 석패…문체부장관기 중고하키 준우승

골키퍼 육근하 우수상, 박청효·오태경 득점상 수상

 

성남 이매고가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매고는 26일 충남 아산시 학선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결승에서 충남 아산고에게 2-3으로 석패했다.

 

1쿼터 초반 아산고를 게속해서 압박하던 이매고는 수비 실책을 통해 선제점을 내줬다.

 

이매고는 1쿼터 5분여 슈팅서클로 투입되는 상대의 드라이브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수비하던 선수의 스틱에 맞고 튕겨져 나온 공이 상대에게 넘어갔고 아산고 최우진이 골대 정면에서 필드골을 성공시켜 0-1으로 끌려갔다.

 

이후 이매고는 1쿼터 7분여 골키퍼 육근하가 다리를 오므리며 상대 슈팅을 막아내며 추격에 나섰고 끊임없이 상대의 골문은 두드린 결과 쿼터 종료 53초 전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왼쪽 슈팅서클 근처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교경찬이 부드럽게 푸쉬하며 슈팅 공간을 만든 뒤 반대 골대를 겨냥하고 때린 러닝 샷이 골망을 갈랐다.

 

이매고는 2쿼터 7분여 아산고에게 페널티 코너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으나 좋은 수비로 실점을 면했고 8분여에도 페널티 코너를 내줬지만 상대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한숨을 돌렸다.

 

기회는 이매고에게도 찾아왔다. 2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페널티 코너를 얻어냈다. 그러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쿼터 종료 직전 슈팅서클로 투입된 상대의 높은 공을 골키퍼가 온전히 처리하지 못해 위기를 자초한 이매고는 이후 좋은 수비로 실점하지 않으면서 쿼터를 마쳤다.

 

3쿼터 초반 아산고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간 이매고는 3분여 페널티 코너로 1골을 내줘 리드를 잃었고 6분여에 추가 실점을 허용해 1-3으로 격차가 벌어진 채 4쿼터를 맞았다.

 

이매고는 4쿼터 7분여 송다빈이 필드골을 뽑아내 1골을 만회했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대회기간 뛰어난 선방을 보여준 골키퍼 육근하는 우수선수로 선정됐고 나란히 3골을 기록한 박청효와 오태경은 득점상을 수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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