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 내 호수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수원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5시 38분쯤 만석공원 호수에서 기름이 유출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원시는 29일 오후 7시쯤 호수와 연결된 오수관로에서 기름이 흘러나온 것을 확인하고, 오일펜스를 설치해 기름 확산을 차단했다.

이어 30일 오전 8시 추가로 유출되는 기름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유흡착제를 사용하는 등 방제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유출된 기름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방제작업과 함께 기름 유출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기름의 출처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