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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5개 초‧중‧고 교육부 중투심 통과…2027년 3월 개교 예정

연수구 첨단1고‧아라3중‧옥련1초, 서구 검단3곳‧청라4고

 

초‧중‧고교 신설 여부를 결정하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인천의 학교 5곳이 모두 통과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8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중투심에서 의뢰한 학교 모두 심사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연수구 3곳, 서구 2곳이다.

 

연수구는 송도동의 첨단1고와 아라3중, 옥련동 송도역세권 사업지구의 옥련1초다. 서구는 검단택지개발지구의 검단3고, 청라국제도시의 청라4고다.

 

다만 연수구 학교 3곳은 모두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송도동의 첨단1고는 공동학군 운영·관리 방안 검토, 아라3중은 개발지구의 학교설립계획 보고, 옥련동의 옥련1초는 인근학교 소규모화 대책 수립이 조건이다.

 

서구의 청라4고‧검단3고는 원안 그대로 적정승인을 받았고, 조건을 충족시키면 5개 학교 모두 2027년 3월 문을 열게 된다.

 

시교육청은 신도시의 첨단1고‧검단3고‧청라4고 신설 결정에 특히 의미를 뒀다.

 

이 지역은 오랜 기간 원거리 통학 문제가 제기돼 온 데다 2028년 학령인구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는데, 학교 신설 결정으로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결과로 송도 11공구에 첫 중학교 신설, 송도역세권 초등학생의 안전한 통학환경 확보 모두 가능해질 것으로 봤다.

 

시교육청은 이 심사에서 원거리 배정 최소화를 위해 2006년 3개 학교군 편성 이후 17년 만에 6개 학교군으로 고등학교군 조정을 완료한 점, 개발지구에 안전한 통학 여건 확보를 위한 설립 필요성을 재차 강조해 좋은 결과를 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원거리 통학 개선과 교육 격차 해소에 의미가 크다”“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교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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