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지털이밸리(센터장 허영호)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해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4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사내식당에서 시행된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에는 수원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등 300여명이 함께 참여해 총 4천kg의 김장을 담궈 지역사회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러시아, 인도, 프랑스, 중국, 일본등 각국 출신의 삼성전자 연구원들과 삼성전자의 봉사지원을 받고 있는 경기도 시각장애인협회 소속 회원들도 함께 참여해 '나눔과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라는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인기가수 '자두' 씨도 참여, 삼성전자의 '나눔경영'에 동참해 그 의미를 더욱 빛나게했다.
이번에 담은 김장김치는 경기도내 비인가 및 낙후된 시설단체를 중심으로 그동안 삼성전자 봉사팀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온 봉사시설, 무의탁 노인 , 소년소년가정 등 40개소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주요 지원처는 청솔노인복지관 , 아동학대 예방센터, 사강의 보금자리 , 노숙자 쉼터 등이다.
청솔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매년 삼성전자의 김치로 겨울을 나고 있다고 전하고 김장이 오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김장김치 봉사활동에 참여한 인도출신의 S/W연구원 더스(30)씨는 "한국 음식의 매력에 점차 빠져들고 있었는데 이러한 화합과 정으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더 매력적인 음식이
한국음식인 것 같다"며 "한국의 정을 나누고 음식을 나누는 따뜻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것은 한국과 한국생활에 대해 잊지 못할 보람" 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행사를 주관한 사회봉사단 허영호 단장은 "이번 김장김치 담그기에는 연말회식을 김장담그기 봉사로 대신하는 부서단위에 참가 임직원이 많아 단순히 봉사를 넘어 부서간의 화합과 건전하고 보람있는 연말 행사로 자리잡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각 사업장별로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진행해 총 1천400여명의 임직원, 지역주민, 임직원 가족들이 참가하고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복지시설등 4천명에게 4만kg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