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청년마음건강센터는 지난 5월부터 이달 5일까지 매주 1회씩 10회에 걸쳐 진행한 청소년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콘칩 프로젝트'가 청소년들의 자립심과 협동심 배양에 큰 도움을 준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콘칩 프로젝트’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와 미술, 음악, 체육 등의 예체능 오프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집 안이나 학교 안 생활이 아닌 더 넓은 세상을 접하는 기회를 주고, 자기소개 방법과 질문 카드 작성, 빙고 게임, 공동 만다라 만들기, 나만의 로고 만들기 등 여러 프로그램들을 통해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고 협동하고 배울 수 있 는 활동들로 구성됐다.
청년마음건강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정체성을 확립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진로와 앞으로의 꿈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은 “진로 탐색 과정에서 책임감과 협동심을 배울 수 있었고, 나의 관심 분야를 찾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며 만족했다.
정태식 보건소장은 “콘칩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 탐색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앞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는 더욱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마음건강센터는 경기도에서 최초로 올 2월에 개설된 지역 사회 거점 기관으로 청소년층의 정신질환 만성화를 예방하고 정신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돼 마음이 힘들거나 지친 청소년이나 가족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