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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고, 제37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결승 진출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산고 제압
제35회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우승 도전

 

성남 성일고가 제37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성일고는 16일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 국제하키장A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라이벌’ 충남 아산고와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성일고는 슛아웃에서 골키퍼 염준서의 활약을 앞세워 결승에 합류했다.

 

이로써 제37회 대회 남고부 결승전은 성일고와 성남 이매고의 ‘성남더비’로 치러지게 됐다.

 

성일고는 1쿼터 종료 3분여를 앞두고 맞은 페널티 코너 수비 상황에서 아산고에게 선제골을 내줘 0-1으로 끌려갔다.

 

이후 추격에 나선 성일고는 2쿼터와 3쿼터에서 상대의 수비에 막혀 동점골을 넣지 못한 채 4쿼터에 돌입했다.

 

계속해서 아산고의 골문을 두드린 성일고는 4쿼터 4분여 페널티 코너를 얻어내며 득점 기회를 잡았고 김태완이 스트라이킹 서클 골대 정면에서 때린 슛팅이 상대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히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성일고는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아산고에게 페널티 코너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상대의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

 

정규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의 경기는 슛아웃으로 이어졌다.

 

성일고는 슛아웃에서 골키퍼 염준서의 눈부신 선방과 아산고 슈터의 실책까지 더해 3-2로 아산고를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한편 이매고와 성일고는 각각 2017년 제31회 대회와 2021년 제35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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