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도내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들의 3년간 매출액이 평균 10.9%, 영업이익률은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 유지기업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올해 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유지 중인 기업 952개사를 분석한 결과 3년(2019년~2021년) 매출액 증가율은 평균 10.9%로 전국 기업 평균 5.4%, 도 기업 평균 6.1%보다 높았다.
총자산 증가율은 17.7%, 영업이익률은 7.5%, 부채비율 96.5%로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상태를 유지하며 성장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인증기업들의 인증 초기 1년간 매출액은 총 8546억 원이 증가, 고용은 총 728명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설문 조사 결과 인증기업들은 인증을 통해 얻게 되는 기업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가치 효과는 약 3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답했다.
사업적 성과 기여 요인은 기업 이미지 제고(88.8점), 정부지원사업 우대 혜택(79.5점), 자금·투자유인 효과(69.6점), 우수인력 확보(63.7점), 시장점유율 확대 효과(67.3점) 순으로 나타났다.
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은 지난 1995년부터 시행된 도 대표 인증제도로 인증을 취득하면 경기도지사 명의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받게 된다.
인증기업 혜택으로 신규인증은 5년, 재인증은 3년간 9개 기관 61종의 지원사업에 대한 가점, 브랜드 확산 지원을 받게 된다.
이관행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발굴해 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신청한 1001개 기업 중 200개 기업을 새로 선정할 계획으로, 최종 선정은 다음 달 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선정된 유망중소기업 명단은 이지비즈,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도경제과학진흥원 ESG팀(031-259-6284)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