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대학교는 음악학과 오동국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이탈리아성악회’ 제71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7일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 ‘Benvenuti Italia’는 모차르트, 도니제티, 베르디, 푸치니 등 이탈리아 오페라 작품 중 사랑에 대한 강렬한 열정과 비애를 담은 화려한 아리아와 듀엣, 중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소프라노 하성림, 송진영, 이미영 등과 메조소프라노 김지연, 테너 손민호, 김선용, 바리톤 심형진, 김승현 씨 등이 출연한다.
또, 오동국 회장이 예술감독을 맡아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로의 아름다운 여행을 안내한다,
1982년 창단한 이탈리아성악회는 이탈리아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성악인 3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매년 2차례 이상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를 통해 국내 성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오동국 회장은 “이번 연주회에 출연하는 모든 회원이 작품 표현에 어느 때보다 더 세심한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페라 애호가들의 큰 기대에 부응하는 아주 멋지고 훌륭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성악회는 오는 10월 7일 신예 연주자를 발굴하는 ‘이탈리아성악회 전국성악콩쿠르’를 열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