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경기도민들이 무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총력 안전 대응에 돌입했다.
26일 도소방재난본부는 내달 6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구급 상담 신고 폭주 등을 대비하기 위한 ‘상황관리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4시간 상주하는 구급상황관리사를 배치해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에 따른 119 신고가 접수될 경우 심폐소생술 등 전문 응급처치와 각종 구급상담 안내에 대응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본격적인 추석연휴 기간인 내달 4일까지는 다중밀집장소인 공항, 터미널, 묘역 등 응급환자 발생 대비 소방력 배치 등 긴급대응태세를 강화하고, 다수사상자 대비 구급이송 및 대응체계를 확립하는 119구급대책도 추진한다.
조선호 소방재난본부장은 “사고없는 추석을 위해 도내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위험요인은 사전제거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지도로 화재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며 “연휴기간에도 빈틈 없는 상황관리로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추석,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지난 8월부터 전통시장 162곳, 다중이용시설 9512곳, 화재취약시설 2030곳 등에 대한 화재위험요인 제거와 주거취약지역 등에 대한 현장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