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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국회의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고졸채용 2.3% 불과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고졸 채용 비율이 평균 2.3%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민주·안양만안)이 최근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시·도교육청 고졸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시·도교육청의 고졸 채용 비율이 2~3%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3390명을 채용했으나 그 중 고졸 채용은 79명으로 2.3%에 불과했다.

 

이는 2018년 17개 시·도교육청의 고졸 채용 비율인 3.2%에 비해 오히려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서울교육청의 고졸 채용 비율은 5.8%였지만 충남교육청은 0.6%로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세종·울산·제주교육청의 경우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고졸 채용 인원이 단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반면 공공기관의 고졸 체용 현황은 교육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획재정부의 ‘347개 공공기관 고졸 채용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 비율은 7.6%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고졸 채용 비율인 2.3%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다.

 

강득구 의원은 “고졸 채용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교육청이 공공기관보다 채용 비율이 낮다는 것은 충격”이라며 “우리 사회의 입시경쟁체제 완화를 위해서라도 고졸 채용 활성화가 절실한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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