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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용인특례시청 우상혁, 남자 높이뛰기서 은빛 도약

우상혁, 2m33…2m35의 바르심에게 뒤져 준우승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특례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높이뛰기에서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치열한 접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어 바르심(2m35)에 이어 준우승했다.

 

이로써 우상혁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2m28로 2위에 입상한 데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는 2m00부터 시작했지만 우상혁은 2m15에서 첫 점프를 했다. 2m15를 1차 시기에서 가볍게 성공한 그는 2m23, 2m26, 2m29도 실패 없이 뛰어 넘었다.

 

바가 2m31로 높아졌을 때, 남은 선수는 우상혁과 바르심, 신노 도모히로(일본) 3명뿐이었다.

 

우상혁과 바르심은 2m31도 1차 시기에 넘었지만 신노가 1~3차 시기 모두 실패하면서 우상혁과 바르심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우상혁과 바르심은 2m33도 1차 시기 성공했다. 그러나 승부는 2m35에서 갈렸다.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실패했지만, 바르심은 1차 시기에서 2m35를 넘었다.

 

2m35를 넘는 게 의미가 없어진 우상혁은 바를 자신의 실내 한국 기록(2m36)보다 높은 2m37로 높여 두 차례 시도했지만, 아쉽게 바를 건드려 준우승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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