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가 아파트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팔을 걷었다.
10일 구에 따르면 아파트 건설 현장에 대한 관리·감독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의 아파트가 철근 누락 등으로 지하주차장 1∼2층 상부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구는 관내에서 발생한 사례인 만큼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리실태점검 및 동절기 현장점검 시 점검 내용을 강화·추가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 주체인 LH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가능한 건 가용 자원을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사업 주체가 누구든 결국에는 우리 구 주민”이라며 “주민들의 안정적인 입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