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는 경기도 내 최초로 초등학교 졸업 예정 학생에게 최대 6만 원(1인 기준)의 졸업앨범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졸업 예정자(현재 6학년) 중 졸업앨범을 구입하려는 학생이다.
지원금액은 앨범 구입 실비로 최대 6만 원이다.
시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특수학교 포함) 41곳의 졸업 예정자에 대해서는 이달 말일까지 학교를 통해 졸업앨범비 지원 신청서를 일괄 접수한다.
대안학교나 타 시·도 소재 초등학교 졸업 예정자는 부모나 보호자(같은 세대원으로 실질적 보호자), 본인 등이 오는 12월8일까지 거주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앞서, 시는 초등학교 졸업앨범비 지원사업 예산 2억9700만원을 지난달 20일 올해 제3회 추경 예산으로 확정했다.
또, 시는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중고교 신입생 대상 체육복비 지원, 질 좋은 친환경 우수 식재료 지원, 학교 환경개선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선생님과 친구와의 학교생활을 담은 졸업앨범이 성장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힘이 되어줄 것”이라며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교육복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