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민 10명 중 5명이 인천시교육청의 교육정책인 ‘읽.걷.쓰(읽기 걷기 쓰기)’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프로그램을 참여한 경험은 ‘읽.걷.쓰’를 알고 있는 응답자 10명 중 2명뿐이었다.
인천언론인클럽과 코나체인㈜은 14세 이상인 인천e음 이용자 2만 4519명을 대상으로 ‘2023 인천시 교육정책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읽.걷.쓰’를 인지한 경로는 인터넷 검색 엔진이 2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시교육청 누리집(25.5%), 신문·TV 등 언론매체(20%), 학교 교육 과정(13%), 친구나 지인(5.9%) 순이었다.
인지자 1만 2739명 가운데 29.1%만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
프로그램을 경험한 시민은 대부분 향후에도 참여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참여 의향은 96.1%, 인지자의 참여 의향은 89%로 높았다.
도성훈 교육감의 민선 4기 1년간 교육정책 평가에 대해 45.6%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시교육청의 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이다’ 62%, ‘만족한다(만족, 매우 만족)’ 20.2%, ‘불만족한다(불만족, 매우 불만족)’ 17.8%로 각각 집계됐다.
이밖에도 시민들은 앞으로 필요한 교육정책으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확대(56.2%) ▲진로·직업교육 확대(38.9%)▲교육복지 확대지원(36.6%) 등을 꼽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