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는 올해 수출보험 지원실적이 60조원(37만1천105건)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천억달러를 넘어선 국내 전체 수출실적의 22%를 차지하는 것으로 작년 50조1천억원의 실적으로 전체 수출의 18.7%를 기록한 것에 비해 3.3%포인트 높아졌다.
수출보험공사는 연초 올해 수출지원 목표를 54조원으로 설정했으나 8월 56조원으로 상향조정했으며 지난달말 이미 목표액을 초과했다.
올해 지원실적중 중소기업 지원이 24조9천억원으로 전체의 41.5%를 차지한 가운데 종목별 지원규모는 단기수출보험이 46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3% 증가했으며 환변동보험은 5조2천300억원, 신뢰성보험은 1조5천6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수출보험공사 관계자는 "수출실적 60조원 달성은 지난 92년 공사 설립 당시 1조8천억원을 기록한 이후 12년만에 34배나 성장한 것"이라며 "수출 2천억달러 달성에는 수출보험의 역할이 큰 몫을 했다"고 말했다.
수출보험공사는 현재 인수실적에서는 세계 4위, 수출보험 활용면에서는 세계 3위에 랭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