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예방으로 건강한 생활 유지하기

충분한 채소와 과일 섭취로 에스트로겐 농도 낮춰야
국가암검지권고안에 따른 자궁경부세포검사도 필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선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정기검진과 금연, 절주, 예방접종, 균형잡힌 식단과 적절한 신체활동이 필요하다.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채소와 과일에는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고 과도한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성분들이 함유돼 있다. 항산화물질이 많으며 해독 효소의 기능을 증진시키는 등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춘다.

 

모든 종류의 지방은 유방암 발생의 원인이다.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들어 있는 포화지방을 줄이고 대두유나 참기름, 들기름과 식물성 기름과 등푸른생선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을 줄여야 한다.

 

알코올은 여성들의 에스트로겐과 안드로겐의 혈중 농도를 높여 유방암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음주량이 많으면 유방암 발생 확률이 높아지고 폐경 여성이 매일 한 잔씩 술을 마실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도가 30% 증가한다. 알코올 섭취를 줄어야 한다.

 

비만은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활발한 신체 활동과 적절한 영양 섭취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국가암검지권고안에선 만 20세 이상 여성에게 3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만 20세 이상 여성에게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실시하는 국가암검진사업을 따라야 한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대부분 성접촉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에 가급적 첫 성경험 나이를 늦추고 성상대자 수를 최소화하는 등의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담배를 피우면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1.5~2.3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금연해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감염이 발병의 가장 핵심적인 원인으로 알려져있다. HPV 예방백신을 맞아 사람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해 자궁경부 전암성 병변 및 자궁경부암을 예방해야 한다.

 

그 밖에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감염, 클라미디어(성병) 감염,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적은 식이, 경구피임약의 장기 복용, 다출산, 낮은 사회경제 수준 등도 자궁경부암 발생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