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국적 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마음껏 연기를 펼친다.
극단 한무대는 오는 25~26일 오후 7시 30분 수봉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인천다문화 가족극 ‘POWER OF LOVE’를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다국적 시민 배우들이 참여하는 가족극으로 이민민, 김스베따, 고마르가리따, 이승연, 김은미, 서혜림, 김정말, 알랴, 박춘화 등이 출연한다.
다문화 가족의 증대는 세계적인 이주화 현상 속에서 필연적 현상이다. 이번 공연은 서로 다른 피부색,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이 시대에 의미 있게 다가온다.
극단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 우리 사회가 서로 연대의식을 가진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 시민을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이해하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공연은 인천문화재단 문화기획 프로젝트(시민×)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하고 극단 한무대가 주관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