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는 관내 무량판구조 아파트의 철근누락, 콘크리트 강도를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점검 대상 아파트는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현지 시공 중인 3곳과 2017년 이후 준공된 민간아파트 2곳으로 총 5곳이다.
국토교통부 지정 안전진단 전문기관은 지난달 4일부터 14일까지 시와 국토안전관리원의 입회 하에 점검을 벌였다.
안전진단 전문기관은 사전에 설계도서의 적정성을 검토한 뒤 현장에서 콘크리트 압축강도 시험, 철근 탐사 등 비파괴 방식으로 점검했다.
조사가 끝난 뒤에는 국토안전관리원이 결과를 검증했다.
이 결과 아파트 5곳 모두 철근누락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콘크리트 강도도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는 지난달 22일 관내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주택건설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시공사 7곳과 ‘동영상 촬영 확대 및 층간소음 예방’ 관련 업무협약을 맺는 등 현장 및 감리실태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택건설공사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부실시공을 예방해 시민의 주거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