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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원에 뿌려진 너구리 광견병 예방약 만지지 마세요

너구리 출몰 지역 등 100개소 살포…30일 후 수거

 

인천시가 오는 11월부터 너구리 출현 지역에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살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에서 2020년부터 최근까지 구조·치료된 너구리는 220여 마리로, 최근 승학산 인근에서는 질병이 의심되는 너구리 출현 민원이 발생했다.

 

시는 예방약을 공원, 등산로 등 너구리 출몰 지역과 민원 발생 지역 100여 개소에 살포하고, 시민들이 약을 만지지 않도록 살포 지역에 현수막 등을 게시할 계획이다.

 

살포 30일 이후에는 남아 있는 미끼 예방약을 수거할 예정이다.

 

백신을 만지면 사람체취가 묻어 야생동물이 먹지 않으며 사람에게는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도심 내 너구리 출현이 빈번하지만 너구리는 유해야생동물이 아니라 포획하는 것은 불법이다”며 “야생동물과 시민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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