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군이 독감으로부터 군민들을 지킨다.
29일 군에 따르면 독감의 유행에 효과적 대응을 위해 모든 군민에게 무료로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자체 재원을 마련해 14~64세 군민에게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65세 이상 노인·임산부에게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하고 있는데, 14~64세 군민은 유료로 접종해야 한다.
군은 지난달 9월 20일부터 어린이를 시작으로 2023~2024절기 독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강화군이면 누구나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보건기관(보건소 1곳, 보건지소 13곳), 관내 위탁의료기관 20곳에서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2022~2023절기에는 모든 군민 6만 9940명 중 52.4%인 3만 6756명이 접종을 받았다.
독감 유행 시기는 보통 12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로 독감백신은 유행 2주 전에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강화군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연중 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어느 해보다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며 “감염성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전 군민의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