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이 대표의사직 사임의사를 표명했다.
9일 키움증권은 황 사장이 대규모 미수채권 발생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18일 발생한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 당시 영풍제지의 미수거래를 차단하지 않았다 고객 위탁계좌에서 미수금 4943억 원이 발생했다. 하한가 사태로 인한 손실액은 올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오는 16일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황 대표의 사임 의사에 따른 후속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