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주민 안녕을 기원한다’…인천서구문화원, 검암동 당제 개최

서구문화원·검암동 당제추진위원회 주관…오는 15일 열려

 

서구의 평안을 지키는 당제가 열린다.

 

인천서구문화원이 오는 15일 서구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검암동 당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검암동 당제는 농사가 끝나는 음력 10월 중 추수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고, 마을의 평안을 부르며 액운을 막기 위해 마을의 당산목에서 지내는 동제였다.

 

검암(상동, 중동, 하동) 세 곳의 마을 사람들이 번갈아 가며 제를 올렸다. 마을의 한 해 갈등과 부정을 해소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하나의 마을 행사였다.

 

원래 천신제였으나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미신타파운동이 벌어지면서 각 지역의 동제도 미신으로 취급돼 탄압받자 산제사로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옛 풍습을 이어가고 민속문화를 계승하고자 인천서구문화원과 검암동 당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지켜가고 있다.

 

서덕현 인천서구문화원 사무국장은 “전통문화 재현과 동시에 옛 선현들의 선행과 지혜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계승되고 발전하길 바란다. 당제추진위원장님을 비롯한 검암동 주민들께서 지켜온 민속행사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