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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행감에서의 불성실 태도 좌시하지 않을 것”

16~17일 도의회 행감서 피감기관 관계자 태도 놓고 강한 유감 표명
염 의장, 의회 견제·감시 역할 강조...“존중의 자세로 행감 임해야”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일부 피감기관이 불성실한 태도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행감)에 임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염 의장은 21일 성명서를 내고 피감기관의 미흡한 자료 제출, 불성실한 답변 등 태도 문제가 또다시 불거질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염 의장은 “2023년도 행감이 한창인 가운데 상임위원회 곳곳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논란의 원인은 바로 피감기관의 태도 문제라는 점에 의장으로서 강한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11대 의회 첫 행감이 치러진 지난해에도 (집행부는) 미흡한 자료 제출과 불성실한 자세가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올랐다”면서 “심각한 문제다. 발전된 태도는커녕 오히려 더 퇴보한 형태로 철저한 각성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염 의장은 도의회가 ‘집행부 견제·감시’라는 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피감기관에 남은 행감·예산안 심의에 충실히 임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의회가 지닌 대표성과 행감의 의의를 가벼이 여기는 식의 수감 태도가 반복되면 더는 의장으로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또다시 태도 문제로 인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존중의 자세로 성실히 감사와 심의에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6~17일 도의회 행감에서 도 경제투자실, 경기관광공사,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등 일부 피감기관의 관계자들은 도의원과 질의 과정에서 안이한 답변을 하고 언성을 높이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의원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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