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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은 늘렸는데…인천시,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모집인원 90명↓

내년 모집인원, 동·하계 합쳐 318명 예정
특별모집 비율 50%로 확대…70명대 유지

 

대학생이 아니어도 공공기관 아르바이트를 지원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은 A(26)씨는 인천시 누리집에서 모집인원을 보고 당황했다.

 

앞선 하계 아르바이트는 일반모집이 168명이었는데, 이번에 78명으로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A씨는 “지원대상을 확대해 기대했는데 모집인원이 줄었다”며 “대학생만 대상이었을 때도 뽑히기 어려웠다. 다양한 청년들에게 기회가 돌아가지 못하고 경쟁만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인천시는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지원자격을 대학생에서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으로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자격 확대는 국가인권위원회 및 인천시 인권보호관회의 권고사항을 선제적으로 수용한 것이다.

 

문제는 지원대상은 늘렸으나, 모집인원을 줄여버렸다는 점이다.

 

그동안 시는 인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2년제 이상 대학에 재학하거나 휴학 중인 학생만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사업’을 진행했다.

 

앞선 ‘2023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240명을 모집했고, 경쟁률 12대 1을 기록했다. 지난 동계 아르바이트는 250명 모집에, 경쟁률 11대 1로 집계됐다.

 

모집인원이 줄어들수록 경쟁률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시는 내년 예산 규모가 줄어들어 동계와 하계를 합쳐 316명으로 가닥을 잡았다. 올해보다 인원이 35% 줄어드는 셈이다.

 

일반모집만 놓고 보면 차이가 더 크다.

 

특별모집 비율이 30%에서 50%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별모집은 2년제 이상 대학 재·휴학생 중 저소득층, 등록장애인, 3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가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학비와 가계에 일정 부분 보탬이 되는 만큼 70명 대의 특별모집 규모를 유지하고자 했다”며 “사업을 청년층으로 늘린 효과가 있으면 추경을 통해 전년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동계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청년 156명을 다음 달 6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내년 1월 8일부터 1월 31일까지 시, 군·구, 공사·공단 등에 배치돼 업무지원 인력으로 활동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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