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이 환경부 등과 함께 폐전자기기 및 중고 사무용 가구에 대한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한다.
신한금융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환경부, E-순환거버넌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금융은 사내에서 발생되는 폐전자기기 및 중고 사무용 가구를 각각 E-순환거버넌스(폐전자기기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체계를 구축·운영하는 거버넌스 기구)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중고 사무용 가구 재사용 등을 통한 자원순환 및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거버넌스 기구)를 통해 재활용 및 재사용 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E-순환거버넌스에 폐전자기기를 인계해 재활용하고, 이에 따른 탄소저감활동 확인서를 발급 받아 ESG 성과 측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재활용되는 폐전자기기 발생량에 비례한 기부금을 조성해 신한금융 이름으로 기부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기후 환경네트워크가 운영하는 재사용 주선 플랫폼인 ‘자원多잇다’를 활용해 신한금융의 중고 사무용 가구를 취약계층, 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사용해 온 전자기기와 중고 사무용 가구를 단순히 폐기하지 않고 보다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