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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주목할 공연…레미제라블부터 국내 창작공연까지 '풍성'

뮤지컬 '레미제라블', '겨울 나그네' 등 탄탄한 이야기와 화려한 무대로 호평
연극 '네이처 오브 포겟팅', '행복을 찾아서' 등 감동적인 이야기로 추위 녹여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달이 왔다. 추위 속에서도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공연과 콘서트를 소개한다.

 

뮤지컬에선 탄탄한 이야기와 화려한 무대를 바탕으로 한 라이선스 공연과 신선한 소재와 감성을 자극하는 창작뮤지컬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연극에선 우리 주변의 다양한 삶을 조명하며 감동을 전하는 이야기들이 주목받고 있다.

 

■ 뮤지컬 ‘레미제라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로, 작곡가 클로드 마셸 숀버그와 작가 알랭 부브리가 협업했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됐으며 관람 인원만 1억 3000만 명을 기록했다.

 

빵을 훔쳐 감옥에서 19년을 보낸 장발장이 딘뉴 주교의 용서와 포용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코제트의 양육을 위해 몸을 파는 판틴을 구하고 프랑스의 젊은 혁명가 마리우스를 만나면서 사랑과 용기,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I Dreamed a Dream’, ‘One Day More’ 등의 넘버가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며 모순적인 현실에서 우리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초등학생이상 관람 가능하며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내년 3월 10일까지 공연한다.

 

 

■ 뮤지컬 ‘겨울나그네’

 

‘별들의 고향’, ‘고래사냥’, ‘깊고 푸른밤’, ‘바보들의 행진’ 등 청년문화의 아이콘이자 한국 현대문학의 거장 최인호 작가의 소설 ‘겨울나그네’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어느 봄날 전도유망한 의대생 민우에게 찾아온 사랑 다혜의 이야기로, 아버지의 죽음과 출생의 비밀 등 위기에 흔들리지만 다혜를 지키기 위한 민우의 노력을 그려낸다. 이뤄지지 못한 아름다운 사랑과 모두에게 찬란했던 젊은 날의 초상을 그린다.

 

뮤지컬 '겨울나그네'는 13인조 소형 오케스트라의 앙상블이 감성적인 선율을 자아낸다. 윤홍선 프로듀서, 윤호진 예술감독, 김민영 연출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에 더해 수많은 명곡을 탄생킨 김형석 작곡가와 양재석 작사가가 참여했다.

 

공연은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한전아트센터에서 내년 2월 25일까지 공연하다.

 

 

■ 뮤지컬 ‘마리 퀴리’

 

1898년 12월 과학자 마리 퀴리가 ‘라듐’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 수상과 함게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는다. 라듐의 발견으로 주위에선 관심과 찬사가 빗발쳤으나 자신의 연구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양면성을 알게 된 마리 퀴리는 선택의 기로에 선다. 좌절에 맞선 한 인간의 숭고한 용기와 삶의 가치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국에서 만들어져 2020년 충무로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초연한 이후 이듬해 제 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프로듀서상, 등을 수상하며 5관왕에 올랐다. 이후 폴란드, 일본에 수출됐으며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 그랑프리에서 ‘황금물뿌리개상’을 수상했다.

 

공연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내년 2월 18일까지 공연한다.

 

 

■연극 ‘네이처 오브 포겟팅’

 

조기치매로 기억이 얽혀버린 한 남자 '톰'의 사랑과 우정, 만남과 헤어짐, 삶과 죽음의 여정을 그려낸 이야기다. 대사나 노래 대신 네 배우의 역동적이고 섬세한 움직임과 피아노, 바이올린, 퍼커션, 루프스테이션을 연주하는 2인조 라이브 밴드의 아름다운 음악이 무대를 채운다.

 

2017년 런던 국제 마임 페스티벌 전석 매진, 2019년 한국 초청 공연과 2022년 한국 라이선스 초연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대학로에서 2개월 동안 장기 공연을 했다. 영국 프로덕션 시어터 리 오리지널 창작진과 스태프들이 원작의 아름다움에 정서적 공감대를 더했다.

 

연극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대학로 아트원시어터 2관에서 내년 1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만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연극 ‘행복을 찾아서’

 

낯선 도시 서울. 서울에 막 도착한 이방인 은수는 자신처럼 꿈을 꾸며 살아가는 우진과 만난다. 스스로도 확신하지 못했던 꿈을 응원하는 사람을 만나 겨울을 따스하게 지낼 용기와 사랑을 얻는다. 둘은 결혼하지만 다툼 끝에 집을 나선 우진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은수는 위기에 봉착한다. 지극히 평범하지만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사랑 이야기다.

 

은수 역에 김슬기, 김나영, 김우진 역에 이동하, 김선호, 안우연, 정지용 역에 임철수, 이시형, 최정현, 서태영 역에 이지해, 오세미가 출연한다.

 

연극 '행복을 찾아서'는 대학로 TOM 2관에서 내년 2월 18일까지 공연하며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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