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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규선의 항공 딥러닝] 도심항공 모빌리티 ‘관광혁명 시대’ 활짝 열자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UAM사업
주요 국가들 적극 투자 통해 시장 선점 경쟁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 드론카 연구·투자 지속
상용화 시 지방의 도시·관광지 수혜 전망돼
국토균형발전 기여·지방 일자리 창출에 도움
버티포트 구축해 물류·여객 혁명 대비해야

 

UAM 모빌리티사업은?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이란 단어에 대해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접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UAM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비행체를 이용해 도심 내에서 이동하는 교통수단이다. 드론카(Drone Car), 플라잉카(Flying Car), 에어택시(Air Taxi) 등으로 불린다.

 

UAM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은 UAM 사업을 국가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도 앞다퉈 UAM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대한항공, 한화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기업으로 손꼽힌다. 또한 SKT는 AI(인공지능) 기반 UAM서비스 운영과 통신망을 구축하고, 한국공항공사는 이·착륙이 가능한 버티포트(Vertport)의 교통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한화시스템은 기체개발과, 운영 및 유지보수 등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UAM사업 관련 기업으로는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 (Joby Aviation), 아처(Archer Aviation), 위스크(WisK Aero), 슈퍼널(Supernal, 현대차 미국 법인), 오버에어(OverAir), 베타(Beta Technologies), 영국의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독일 볼로콥터(Volocopter), 릴리움(Lilium), 중국 이항(EHang), 베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네온테크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UAM사업 선점을 위한 전쟁을 시작하고 있다.

 

 

UAM 모빌리티사업의 기술적문제와 버티포트 인프라 구축 시급

 

우리나라의 UAM사업에 대한 관심과 사업의지는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으나,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UAM사업의 기술적인 과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드론카의 구조와 배터리 문제다. 드론카는 기존 항공기와 달리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고효율의 배터리가 필요하다. 두 번째는 드론카의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 시스템 문제다. UAM은 기존 항공기와 달리 수많은 드론카가 동시에 운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안전한 운행을 위한 네트워크와 AI 시스템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교통수단으로써의 기능을 위한 교통체계와 법적인 문제다. UAM이 기존 교통수단과 안전하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교통체계의 변화와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

 

국내 현대차, 한진그룹 등 대기업은 드론카 생산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지속하고 있고, LG 등은 배터리의 고효율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년 이내에 상당한 발전을 이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시스템은 많은 IT 기업들이 투자해 연구하고 있으나,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하지만 이 또한 5년 이내에 괄목할 만한 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같은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되면 교통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교통관제시스템의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 이러한 기술적인 문제와 시스템 문제가 해결된다면 최종적으로 이와 관련한 현실적 법안이 마련돼야 한다.

 

UAM사업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UAM공항(버티포트)의 입지선정과 조성사업이 필요하다. 버티포트는 드론카의 이착륙을 위한 시설로, 도심에 위치해 여객과 물류를 신속하게 운송할 수 있어야 한다. 이미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도심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거나 초대형 건물의 옥상 등을 활용한 버티포트를 만들어 시범운행을 하고 있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MICE산업 복합단지가 버티포트의 유력한 후보지로 꼽힌다. 삼성동 코엑스, 일산 킨텍스, 강서 마곡마이스복합지구 등이 적합하며, 또한 카지노 등이 밀집한 지역 위주로 건설돼야 한다. 각종 국제회의, 전시 및 박람회 그리고 비즈니스 회의 등과 연계하는 것이 사업성 면에서 가장 효율적일 것이다.

 

UAM 모빌리티사업의 미래와 시장성

 

UAM 모빌리티사업의 시장성은 매우 밝다. 전 세계 선진국들은 UAM사업을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2024년, 일본은 2025년 오사카 엑스포를 앞두고 UAM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25년까지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들의 UAM 사업에 대한 투자는 더욱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글로벌 기술전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기업들도 UAM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무한경쟁에 돌입했으며 한국은 UAM 시장의 격전지가 될 것이다. 국내 대기업들과 정부는 상호 협력체계를 갖추고 미래 UAM사업 선점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야할 때가 도래했다.

 

 

UAM 모빌리티사업과 관광산업과의 연계해야

 

현재 UAM사업은 물류와 인간을 수송하는 비행동체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미래에는 인간의 이동을 전제로 하는 여행을 포함한 관광산업으로 귀결될 수 있기 때문에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

 

UAM사업이 상용화되면, 지방의 도시와 관광지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드론카를 통해 아주 손쉽게 지방의 관광지를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국내 공항과 KTX/SRT역은 접근성이 떨어져 여행하는데 번거로움이 생겨 지방으로의 여행을 자제하는 경향이 많이 나타났다. 그러나 버티포트는 도심의 근거리에 있으므로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빠르게 이동해 탑승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UAM사업이 활성화되면, 서울 수도권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먼 지방 도시로의 이동이 자유로워 지역관광의 천국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측된다. 제주, 부산, 남해, 여수, 목포, 전국 섬 관광 등 다양한 관광지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UAM의 발전은 국토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UAM을 통해 지방의 관광지가 활성화되면, 지방의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정부와 관련 기업들은 UAM 사업과 버티포트 조성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물류와 여객 혁명의 대전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UAM 사업은 새로운 4차산업 관광혁명의 시대를 열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 관광업 종사자들도 대전환시대를 차근차근 준비해 대한민국의 UAM관광시대를 활짝 열어가야 할 것이다.

 

 

프로필

글로벌항공우주산업학회 부회장

한국여행학회 회장

한국산업관광진흥협회 회장

서울특별시 지방보조금심의위원

경기관광공사 비상임이사

당진시 정책자문위원

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이사

한류캠핑세계화추진위원장

대한생활체육골프협회 대외협력위원장

서울특별시 관광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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