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9일 글로벌스타트업학교 1기 수료식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스타트업학교는 기업가정신과 미래 기술 트렌드 교육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인천바이오과학고 1층에 268㎡ 규모로 설립됐다. 초·중·고 학교급별 25명씩 7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수료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초·중·고등학교장, 김영록 (재)넥스트챌린지아시아 대표 등 관련 기관 관계자 200여 명을 비롯해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해외 7개국 유망 스타트업 관계자 14명도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교육기관 (재)넥스트챌린지아시아와 함께 관내 초·중·고 학교급별로 ‘플레이그라운드 부트 캠프’, ‘스타트업 부트 캠프’, ‘스타트업 크리에이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스타트업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팀 활동을 통해 실제 창업 경험을 쌓는 등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함양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학생은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미래 기술 트렌드를 체험하는 과정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협업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고,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은 큰 자신감을 줬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글로벌스타트업학교는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차세대 유니콘 스타트업 인재를 양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