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가 예산·결산심사의 전문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분리 운영한다.
‘경기도의회 혁신추진단’은 2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도의회 혁신추진단은 의회 선진화 방안으로 예결위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으로 나눠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안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의안 자동상정제도와 안건 심사 소위원회 제도를 신설한다.
경제노동위와 도시환경위 분할에 따른 상임위 증설도 논의하고 있다. 도의회는 현재 12개의 상임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도의회 ‘경기도의원의 의정활동 지원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공공외교활동 도입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방의회 간 교류를 활성화한다.
‘정책지원관 제도적·정책적 매뉴얼’도 마련해 정책지원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법령상 정책지원관은 1인당 의원 2명을 보좌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한편 지난 8월부터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도의회 운영 선진화와 법규 체계화를 위해 양당 의원 4명씩, 총 8명으로 구성된 혁신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