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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힘, 道경제부지사 인선 비판…“내 식구 챙기기 위한 쇼”

신임 경제부지사에 기재부 고위 관료 출신 임명 두고 유감 표명
“개방형 직위로 뽑을 수 있도록 해놓고 기재부 출신 후배 임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8일 경기도의 신임 경제부지사 인선을 두고 ‘모피아 낙하산 부대’라고 비판했다.

 

이날 도는 신임 경제부지사에 김현곤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을 임명했다. 그는 지난 2018년 김동연 도지사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임했을 당시 정책기획관으로 근무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공모를 통해 임명된 김 부지사가 기재부 고위 관료 출신인 점을 언급하며 “경제부지사 공모는 ‘내 식구 챙기기를 위한 쇼’라는 오점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부지사를 공모한 만큼 다양한 경력을 지닌 새 인물이 뽑힐 거라 예상했지만 결국 허울뿐인 공모가 돼버렸다”며 “1400만 도민을 기만한 눈속임에 불과하다”고 쓴소리를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1월 경기도는 경제부지사를 개방형 직위로 뽑을 수 있도록 규칙을 개정했다. 임명이 아닌 공모인 만큼 새 인물이 뽑힐 거라 예상했다”면서 공모 과정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경제부지사 인선이 모두를 위한 기회였는지 특정인을 위한 기회였는지 묻고 싶다”며 “도지사 취임 이후 줄곧 위쳐온 대한미국 기회수도에도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경기도가 모피아 낙하산 부대로 불리지 않길 바란다”며 “향후 개방형 직위는 기회의 경기란 이름에 걸맞게 깨끗하고 공정하게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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