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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人사이드] 포천·가평, 국힘 공천에 관심 vs 민주 박윤국 유력?

포천시·가평군은 타지역보다 보수성향이 두드러지는 지역이며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당시 최 의원은 가평군에서 50.2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만큼 포천시·가평군은 보수 색채가 강한 지역이다.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 공천 여부 관심

최춘식 의원은 일찌감치 재선을 노리며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예비후보가 최 의원에 도전하고 있어 공천 여부가 최대 관심이다.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 사장은 출마 기자회견을 일찌감치 열며 도전장을 냈다. 인구 유출을 막는 방안으로 지역의 특성이 반영되고 정부정책과 부합하는 K-푸드, K-방산, K-관광을 통해 대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용호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특권포기 서약을 통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및 면책특권을 포기하고 가평과 포천의 주민들 눈높이에서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골변호사로 널리 알려진 법조인 출신으로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과 20대 대선 윤석열 후보 전북공동선거대책 위원장을 지냈다.

 

김용태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자문위원,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과 청년최고위원을 역임했다. 그는 “관광특구 지정과 관광산업 동력 창출이 가평의 향후 30년을 결정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재웅 예비후보는 기자 출신으로 포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2월 28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됐다.

 

그는 “경기도당을 대표하는 수석대변인의 중책을 맡은 만큼 위기에 처한 당의 혁신과 총선 승리, 민생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기 전 가평군수도 최 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가평·포천 당협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45년간 지방행정을 몸소 실천했다”며 “가평과 포천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지방투자 촉진과 기업 유치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허청회 전 대통령비서실 정부수석실 행정관도 도전장을 냈다. 그는 “교육발전특구는 지역교육의 미래가 달린 중차대한 사업”이라면서 “가평·포천이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우리 지역의 인재가 지역의 학교에 다니고 일하는 선순환 시스템이 정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박윤국 지역위원장 경쟁자 없다?

박윤국 전 포천시장은 민주당 가평·포천 지역위원장으로 당내 경쟁자 없는 가운데 일찌감치 자신을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박 예비후보는 포천시장 재임 시기 추진했던 15항공단에 민간공항 추진을 언급하며 “15항공단이 민간비행금지(P518)구역으로 단 1대의 민간항공기라도 이착륙하게 되면 민간비행금지 구역이 해지된다”는 해석을 내놓고 “15항공단이야말로 포천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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