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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배현진 일 남일 아니다…출마 선언 후 협박쪽지 받아”

이수정 교수, 배현진 피습에 지난달 받은 협박 쪽지 공개
“배현진, 빠른 쾌유 빌어…우린 꼭 해내야 할 책무 있다”

 

수원시 정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26일 “배현진 의원 일이 남일 같지 않다”며 지난달 자신이 받은 쪽지를 공개했다.

 

이날 이 교수가 SNS에 공개한 쪽지에는 ‘수원의 훌륭한 인물을 잃고 싶지 않다’, ‘사지로 가지 말고 민주당이 아니면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한다’, ‘우리 수원은 국회의원, 수원시장, 도지사 전부 민주당인 유일무이한 도시’ 등 이 교수의 출마에 항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교수는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처음 쪽지로 받은 협박 메시지”라며 “(대학교) 연구실 문틈에 끼워놓고 갔다는 건 위치와 동선을 알 수도 있다는 얘기”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잠시 두려움이 판단력을 마비시켰지만 잊기로 했다”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무너진 다음에는 자신도 대한민국도 멈출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배현진 의원에 “빠른 쾌유를 빈다”며 “우린 미래세대를 위해 꼭 해내야 할 책무가 있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배 의원은 지난 25일 서울의 한 거리에서 괴한에게 피습을 당해 두피가 1㎝ 남짓 찢어지고 얼굴 오른쪽이 긁히는 상처를 입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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