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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위 용사'로 실적 확대 나선 넵튠, 게임·광고 매출 쌍끌이 도전

31일 방치형 모바일 신작 출시..."신작 효과로 흥행세 잇는다"
지난해 2분기 첫 턴어라운드...4분기 및 올해 호실적 기대감↑
애드엑스 등 광고사 흡수합병하며 사업영역 확대...현금 창출원 확보
유망 게임사 잇따른 인수...게임스튜디오 7개→10개 확대 계획

 

넵튠이 방치형 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시하고 실적 확대에 나선다. 

 

넵튠은 31일 오전 11시 모바일 방치형 신작 '999위 용사'를 정식 출시했다. 999위 용사는 넵튠의 자회사 이케이게임즈가 개발한 신작이다. 

 

이케이게임즈는 앞서 방치형 게임 흥행 전력이 있는 게임사다. 1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방치형 모바일 'F급 용사 키우기'와 '구미호 키우기'를 서비스 중이다. 방치형 모바일 게임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갖춘 만큼 이번에 선보이게 될 방치형 신작 999위 용사의 흥행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넵튠은 올해 첫 신작을 개시하고 호실적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넵튠은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넵튠이 상장한 지난 2016년 이후 처음 맞는 턴어라운드다. 넵튠은 지난해 2분기 매출 304억 원, 영업이익 1억 500만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역시 영업이익 1억 8000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4분기 역시 흑자 분위기 유지가 유력하다.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이터널리턴'의 흥행성적이 온기 반영되는 탓이다.

 

 

넵튠의 턴어라운드를 견인한 것은 인수합병 전략이다. 넵튠은 재작년부터 공격적으로 게임사 및 광고사를 흡수합병, 주력으로 삼던 게임 사업뿐 아니라 광고 사업으로도 발을 넓혔다. 

 

인수한 자회사들이 긍정적인 매출을 내면서 넵튠은 게임과 광고 사업 매출을 모두 끌어올렸다. 게임 부문에서 지속적 흥행을 이어가는 무한의계단, 지난해 출시된 고양이스낵바와 우르르용병단 등의 인기가 지속된 결과다. 

 

새로 진출한 광고 사업 역시 흑자 전환에 일조했다. 넵튠의 광고 사업은 지난해 2분기 매출 69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내며 넵튠의 주요 사업 영역으로 자리 잡았다. 

 

앞서 넵튠은 2022년 11월 애드테크 기업 ‘애드엑스’를 인수해 광고 사업에 진출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마그넷(게임사)과 리메이크 디지털(마케팅·광고대행), 애드엑스플러스(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공급) 등 3개 자회사를 흡수합병했다.

 

게임 개발사 확보에도 열을 올린다. 넵튠은 지난 16일 이케이게임즈를 인수했다. 넵튠은 이케이게임즈를 포함해 현재 7개인 성공 경험이 있는 게임 스튜디오를 10개까지 더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넵튠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공 경험이 있는 캐주얼&미드코어 모바일 게임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투자, 인수하는 한편 이들과 내부 광고 플랫폼 사업의 전문 지식 및 노하우를 결합해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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