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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갈등 봉합 무산…이준석·이낙연 갈리나

김종민 “전두환이랑 뭐가 다르냐”
이낙연 측, 합당 합의 위반 주장
개혁신당 “당 정체성 명확히 해야”

 

개혁신당 지도부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휘권을 두고 불거진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모습이다.

 

개혁신당은 1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준석 공동대표에게 선거 활동에 대한 최고위 권한 위임 안건을 의결했는데, 이를 두고 이낙연 공동대표 측은 ‘합의 위반’을 주장하고 있다.

 

앞서 합당 협상 당시 이낙연 공동대표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정했기 때문에 선거운동 지휘 권한을 위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같은 갈등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회의에서도 드러났는데, 회의 당시 회의장 밖까지 들릴 정도의 고성이 오가다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이 돌연 퇴장하기도 했다.

 

취재진과 만난 김 최고위원은 “어떤 민주정당에서 최고위원회에서 정책 검토도 안 해보고 어떻게 개인에게 다 위임하냐”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전두환이 나라 어수선하니 국보위 만들어 다 위임해달라고 국회 해산한 것이랑 뭐가 다르냐”며 “우리가 그런 비민주적인, 반민주적인 의사결정을 어떻게 (따르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안건은 이준석 공동대표, 양향자 원내대표, 조응천 최고위원, 금태섭 최고위원의 찬성으로 의결됐다.

 

이낙연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늘 개혁신당 최고위는 이준석 사당을 공식적으로 의결한 것”이라며 “이는 2월 9일의 통합 합의를 깨는 결정”이라고 입장을 냈다.

 

새로운미래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비공식적으로 사당화를 관철했다면,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 공식적 절차를 앞세워 사당화를 의결하고 인정하기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권심판과 야당교체에 대한 국민의 여망과 제3지대 통합 정신을 깨뜨리는 어떠한 비민주적 절차와 내용에도 반대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고위회의에 대해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당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차원에서 해당 행위자를 심사하기 위한 심사위원회를 설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앙당 산하에 4대 위기 전략센터를 신설하고 센터장에 이원욱 의원을 임명하기로 했다. 정무직 당직자 중에선 정책위원회 산하 정책기획실장으로 1인을 임명하고, 국민소득위원장으로 홍서윤 씨를 임명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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