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순(국힘·수원1)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26일 ”현 양자기술은 정부 중심의 지원사업이지만 곧 지자체를 중심으로 양자기술과 관련한 산업이 재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 부의장은 이날 ‘경기도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제안설명에서 “양자기술은 국정 3대 핵심기술로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경기도는 양자산업 지원·활성화를 촉진하는 입법적 지원 근거와 중장기적인 양자기술 육성 구조를 구축하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경기도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는 양자산업 기본계획 수립·지원사업, 재정지원, 양자산업육성위원회 운영 등 도의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근거가 담겼다.
특히 ‘양자기술 전문인력 양성·교육’, ‘양자팹 구축 및 지원’, ‘타산업과 양자산업의 융합·연계 지원’ 등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사업을 도가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남 부의장은 오는 4월 경기도 양자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는 등 해당 조례 제정 이후에도 도의 양자기술, 양자산업과 관련한 정책사업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이날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29일 제37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