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4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도 서구갑‧을 구분하지 않고 정치활동을 해왔다”며 “원도심인 서구갑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서구갑‧을 선거구가 갑‧을‧병으로 나뉘게 됐다.
이에 따라 서구갑 선거구에 속했던 청라1~2동이 서구을로 빠졌다.
신도심과 원도심으로 이뤄졌던 서구갑 선거구는 이제 원도심인 신현원창동, 가정1~3동, 가좌1~4동, 석남1~3동으로만 이뤄지게 됐다.
김 의원은 서구 원도심 발전 해결책으로 교육과 주차장 문제를 꼽았다. 교육과 주차장 문제를 해결해야 주민들이 서구를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서구 원도심은 교육과 주차장이 가장 큰 문제”라며 “원도심에 문화원과 청소년센터를 합친 콤플렉스를 만들어 청소년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하고, 육아돌봄센터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차장은 지난 4년간 2000면 넘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켰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저녁에 학교 운동장을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통 편익을 위한 GTX-D Y자 노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의원은 “GTX-D Y자 노선 예타 면제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기존 계획보다 2년 정도 앞당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