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4일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에 재선의 김병욱(분당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김병욱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인준을 거쳐 이같이 임명됐으며, 경기도 60개 선거구의 선거대책위원장을 겸임해 도내 총선을 지휘하게 됐다.
김 직무대행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법학박사와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선거에서 성남분당을 재선에 성공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적극 의정활동을 펼친 인물로 평가된다.
또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과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를 역임한 금융경제 전문가이자 정책통으로 당내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 직무대행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심판이다. 도에서 민주당의 승리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가장 큰 경고이자 두려움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잘못된 국정 기조를 바꾸기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직무대행의 임기는 오는 8월 전당대회 종료까지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