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9일 수원무·광명갑·동두천양주연천갑 등 4·10 총선 경기도 3개 지역구의 후보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기도 6개 지역구에 대한 4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수원무에는 박재순 전 수원무 당협위원장이 경선에서 김원재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실 행정관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박재순 전 위원장은 앞서 수원무에 전략공천된 염태영(민주)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맞붙게 됐다.
또 광명갑에는 김기남 전 광명시장 후보, 동두천양주연천갑에는 안기영 전 양주 당협위원장이 각각 경선에 승리하며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안산을, 고양을, 파주을 등 3개 지역구는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결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정한다.
안산을에는 서정현 전 안산단원을 당협위원장이 양진영 법무법인 온누리 대표변호사와 결선을 치른다.
고양을에는 이정형 전 고양시 제2부시장과 장석환 KBS 객원해설위원, 파주을에는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와 한길룡 전 파주을 당협위원장이 각각 결선에 나선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의 수원무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수원갑·을·병·정·무 5개 지역구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앞서 수원갑은 김현준(국힘) 전 국세청장과 현역 김승원(민주) 국회의원, 수원을은 홍윤오(국힘) 전 국회 홍보기획관과 현역 백혜련(민주) 국회의원, 수원병은 방문규(국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현역 김영진(민주) 국회의원, 수원정은 이수정(국힘) 경기대 교수와 김준혁(민주) 한신대 교수가 각각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