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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이해찬·김부겸 ‘3톱 체제’ 통합선대위

‘통합 상징’ 이광재·홍익표 공동선대위원장
국민참여위원회 신설…국민 직접 목소리 내
정권판공동선대위원장에 김용만·이소영 등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상임고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한 ‘3톱 체제’로 운영된다.

 

공천에서 심한 내홍을 겪은 민주당의 통합 정신을 상징하는 선대위 구성을 위해 분당갑 후보인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과 홍익표 원내대표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선대위 명칭은 ‘정권심판 국민승리선거대책위원회’며 성격은 혁신, 통합, 국민참여, 심판 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에 따르면 국가 혁신 성장과 미래를 상징하는 의미로 화성을에 전략공천된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과 대전 유성을에 공천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혁신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한다.

 

또 국민들이 선대위에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국민참여위원회도 신설된다. 국민참여 공동선대위원장은 고정 1인과 매주 1인을 교체하는 방식의 운영을 검토 중이다.

 

정권심판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와 이소영(의왕과천)·김용민(남양주병) 의원 등이 맡는다.

 

권역 담당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서울 ▲경기 ▲인천 ▲충청 ▲영남 ▲호남 ▲강원 ▲제주 등지의 중진의원과 최고위원 각 시·도당위원장이 임명된다.

 

선대위는 정권심판본부, 대한민국살리기본부 등 두 본부를 주축으로 운영된다. 정권심판본부장에는 박범계(대전 서구을) 의원이, 대한민국살리기본부장에는 한정애(서울 강서구병) 의원이 각각 거론된다.

 

김 실장은 3명의 공동상임선대위원장 간 권한 배분에 대해 “선거기간 중 (당의 총선 관련) 모든 업무를 선대위가 관장하게 되고 공동선대위원장이 당 최고위원회를 대신하는 기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 전략을 상의하고 지원 유세를 다니는 등 다양한 일정을 골고루 서로 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임종석 전 실장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에 대해선 “앞서 임 전 실장이 이 대표 중심으로 선거를 치러야 하며 (본인은) 백의종군 정신으로 임하겠단 뜻을 밝혔다”며 “당은 그런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김부겸 전 총리도 임 전 실장과 대화하겠다고 한 만큼 (여러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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