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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자원회수시설’(일명 구리타워) 대보수 한다

22년째 운영, 노후화 되면서 가동률 떨어져
778억의 사업비 들여 2027년까지 완료 계획

 

구리시가 22년째 가동중에 있는 노후화된 생활쓰레기 소각장인 ‘자원회수시설’(일명 구리타워)을 대보수 한다.

 

구리자원회수시설은 구리시와 남양주시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각각 50% 비율로 소각하기 위해 2002년에 왕숙천로 49번지 68466㎡ 부지에 당시 사업비 620억 원을 들여 시설용량 100t 규모 2기를 준공, 가동 중에 있다.

 

이곳에는 사업비 108억 원을 들여 축구장과 수영장 등 편익시설도 갖추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간 운영되면서 소각로 화격자, 폐열보일러 등 주요설비가 노후화되면서 소각량이 감소하고 매년 유지보수비도 증가하고 있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초 1일 소각량 200t 시설로 갖추었지만,지금은 노후화되면서 1일 120t∼140t 가량만 소각이 가능하다.

 

현재 구리시 1일 생활쓰레기 발생량만도 90t가량이 되고, 남양주시도 130t 가량 생활쓰레기가 발생 된다.

 

게다가, 폐기물관리법 개정에 따라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기 때문에 더욱 가동률을 최대한 높여야 될 상황이다.

 

유지보수비(위탁운영비)도, 2019년 85억 3500만 원, 2020년 93억 2300만 원, 2021년 102억 4000만 원, 2022년 106억 6500만 원,2023년 106억 8500만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노후화된 폐열보일러 뱅크튜브와 소각로 내화물 교체,소각로 화격자 및 피더 정비,보일러 부대설비 점검 및 청소 등 대보수를 통해 소각로 가동률을 현재 60∼70%에서 100%로 향상시켜 생활폐기물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위해 현재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며 778억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소각로 및 방지시설 대보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우선 시급한 구리자원회수시설 대보수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재활용품 중간처리장을 자원회수시설 내로 이전해 선별장을 현대화 하겠다”라고 했다.

 

또 “소각로 증설은 향후 생활폐기물 발생 추이와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사노동 개발사업 등 구리시 개발사업 추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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