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8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與, ‘尹 면회’ 장동혁에 “내란 주범 미화…위헌 정당 해산 심판 시간 오고 있다”

“불법 계엄·탄핵 부정하는 대국민 선포이자 극우 선동” 비난
“국민 바라는 것은 내란 사태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과 책임”
“내란 반성하지 않는 정당, 민주주의 파트너가 될 수 없다”
장 대표 “어제 尹 면회...자유대한민국·국민 평안한 삶 위해 하나로 뭉쳐 싸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에 대해 “사실상 불법 계엄과 탄핵을 부정하는 대국민 선포이자 극우 선동”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장 대표는 ‘기도’와 ‘투쟁’이라는 이름으로 내란의 주범을 미화하며, 헌법 질서를 유린한 정권의 망령을 다시 불러내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정권의 불법 계엄과 내란으로 나라가 혼란에 빠졌고, 그 결과 헌법과 민주주의가 파괴됐으며 국가경제와 민생경제가 붕괴됐다”며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투쟁’이 아니라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내란 사태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과 책임”이라고 일갈했다.

 

특히 “정치 지도자라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해야 한다”며 “그러나 국민의힘은 여전히 ‘좌파 타도’라는 낡은 적대 프레임에 갇혀, 내란 사태의 본질을 회피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내란을 반성하지 않는 정당은 민주주의의 파트너가 될 수 없다”며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투쟁’이 아닌 ‘참회’로, 기억 ‘왜곡’이 아닌 ‘진실 규명’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장 대표는 헌법을 부정한 윤 전 대통령의 길을 그대로 따르며 ‘제2의 윤석열’을 꿈꾸고 있는가”라며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내란세력과 극우세력의 복귀를 꿈꾸는 정치쇼는 국민과 역사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자업자득이며 스스로 확인해주는 도장을 스스로 찍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SNS에 “어제 오전 윤 (전) 대통령님을 면회하고 왔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도 하나로 뭉쳐 싸웁시다”라며 “좌파정권으로 무너지는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 평안한 삶을 지키기 위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COVER STORY